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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공형진 "후회된다, 난 어느새 살인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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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공형진 "후회된다, 난 어느새 살인마 됐다"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1.29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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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애인있어요'의 백지원이 공형진의 괴로운 속내고백에 냉정하게 대했다. 

2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민태석(공형진 분)이 최진리(백지원 분)에게 "후회한다. 어느새 난 살인마가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백지원은 "나한테 용서받고 싶으면 절대 잡히지 말라"며 자백을 말렸다. 

그동안 공형진은 천년제약의 약품 푸독신 임상조작과 관련해 내부고발한 연구원 김선용을 죽게 했고, 그의 약혼자 독고용기(김현주 분) 또한 죽이려 했다. 

▲ '애인있어요' 공형진

공형진은 그날밤 최만호(독고영재 분)를 찾아가 "독고용기의 생존 사실을 알았느냐. 그 아이를 지켜주려던 거냐"고 다그쳤다. 이 말을 들은 최진언(지진희 분)은 대화를 빌미로 공형진을 협박했다. 

공형진은 "들키면 나뿐 아니라 도해강(김현주 분)도 함께 감옥에 가는 거다. 까불지 말고 입 다물어라"고 경고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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