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애인있어요'의 김현주가 박한별로부터 자신의 새로운 과거를 알게 돼 상처를 입었다.
2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강설리(박한별 분)가 도해강(김현주 분)에게 과거 자신과 최진언(지진희 분) 간의 외도 사진을 보냈다.
김현주가 이에 대해 의연한 태도를 보이자, 박한별은 "사진 날짜 못 봤냐. 당신이 죽어갈 때 나와 찍은 사진들이다"고 답했다. 또한 박한별은 과거 김현주가 지진희가 보는 앞에서 투진자살하려 했던 걸 언급하며 "그게 당신이란 여자다"고 말했다.
김현주는 "난 내 생애 처음 본 남자인 최진언을 사랑하게 된 거다. 기억 속에 박제된 사랑이 아닌, 과거형이 아닌 현재형 최진언이다"고 맞섰다.
또한 김현주는 "그 사람과 나 모두 말은 안 하지만, 지금처럼 갈 수 없다는 것 알고 있다"며 "좀 기다려라. 어차피 기억은 돌아올 거고 그때 내가 어떻게 할지는 결정할테니 예의 좀 갖춰서 기다려라"고 일갈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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