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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퀸' 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2연속 3관왕’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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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 퀸' 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2연속 3관왕’ 질주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5.12.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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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한국 여자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 최민정(17·서현고)이 월드컵 시리즈 2연속 트레블(3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은 6일 일본 나고야에서 벌어진 2015-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마지막날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2초466으로 캐나다의 마리안느 생젤라(1분32초540)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김아랑(20·한국체대)은 1분32초819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3000m 계주 결승에서도 김아랑, 심석희(18·세화여고), 노도희(20·한국체대)와 함께 4분18초712을 기록, 중국(4분18초851), 캐나다(4분19초643)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금메달 2개를 추가한 최민정은 전날 1500m 우승과 함께 3관왕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지난달 토론토에서 벌어진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500m 2차 레이스와 1500m, 3000m 계주를 석권해 3관왕에 올랐다. 월드컵 대회 2회 연속 3관왕으로 주목받은 것이다.

몬트리올 1차 대회 2관왕(1000m, 계주)을 포함해 올 시즌 모두 8개의 금메달을 수확, 심석희(금 6)을 제치고 한국 여자대표팀의 에이스로 입지를 다졌다.

한국은 올시즌 여자 3000m 계주 3회 연속 우승으로 아성을 지켰다.

여자 500m 2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심석희는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처리돼 입상하지 못했다.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는 5바퀴 반을 남겨두고 넘어지는 바람에 메달권 밖으로 밀려났다. 네덜란드, 중국, 캐나다에 이어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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