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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배종옥, 정려원·이동욱 사이 반대한 진짜 이유는 설마? "나도 알어, 유전될 수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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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배종옥, 정려원·이동욱 사이 반대한 진짜 이유는 설마? "나도 알어, 유전될 수 있다는 거"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2.0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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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풍선껌'에서 이동욱과 정려원이 재회를 하면서, 배종옥이 이동욱과 정려원 사이를 반대하는 진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단서가 공개됐다.

7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 김행아(정려원 분)는 박리환(이동욱 분)과 만나서 다투기 시작한다. 말다툼을 하던 행아는 리환에게 "나도 그동안 공부 많이 했다"며, "나도 알어, 유전될 수 있다는 거"라고 충격적인 말을 한다.

▲ tvN '풍선껌' [사진= tvN '풍선껌' 방송 화면 캡처]

이 말은 박선영(배종옥 분)의 치매가 아들인 이동욱에게도 유전될 수 있다는 것. 정려원은 "나도 알아봤어. 약 먹으면 돼. 약 먹고 증상 나타날 때 빨리 치료하면 돼. 그래도 내가 부담돼?"라고 묻고, 이동욱은 슬픈 눈빛을 하고 단호하게 "그래 부담돼. 너를 보는 것만으로도 신경쓰여 죽겠어"라고 말한다. 이에 정려원은 "알았어. 그럼 내가 조금 더 기다릴께"라며 돌아선다.

배종옥이 서정연에게 이동욱에 대해 "리환이는 자기가 보호해줄 사람보다, 자기를 보호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정려원과의 결혼을 반대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던 것. 배종옥은 자신의 치매가 이동욱에게 유전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려원보다 홍이슬(박희본 분)과 결혼하기를 원했던 것이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 박리환(이동욱 분)과 김행아(정려원 분)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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