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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들은 금수저 은수저 '수저계급론'을 어떻게 볼까? (아리랑TV 'NEWSTELLERS'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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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들은 금수저 은수저 '수저계급론'을 어떻게 볼까? (아리랑TV 'NEWSTELLERS' 예고)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5.12.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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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한국의 ‘수저계급론’에 대해 외신기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9일 낮 12시30분에 방송될 아리랑TV의 글로벌 토크쇼 ‘NEWSTELLERS(뉴스텔러스)’는 주한외신기자들이 올해 국내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어 온  ‘금수저 은수저’ 논란, 즉 ‘수저계급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생각을 표현할 예정이다.

우리 사회는 행복의 조건으로 고소득, 고학력, 결혼, 건강 등을 꼽는 경우가 많다. 돈 많고 건강하고 결혼생활에 만족한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우리 사회 대다수는 이 목표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하고 있지만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행복지수가 최하위권이라고 한다.

▲ 9일 낮 12시30분에 방송될 아리랑TV ‘NEWSTELLERS’는 금수저 은수저 논란인 ‘수저계급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 아리랑TV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수저계급론이 우리의 행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그 해법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주한외신기자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주한외신기자들은 수저계급론을 낳은 한국 문화의 특수성에 대한 관찰 의견과 함께 진정한 행복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스페인 아따 기자는 “나는 불행이 상속에서 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부유한 사람들도 불행하다. 그것은 한국 국가가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어쩌면 한국 문화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스티븐 기자는 “난 고급 교육, 높은 소득이나 결혼이 행복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국은 성공의 다른 개념이 존재한다. 자신만의 조건에 따라 행복을 정의해야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프레드릭 기자는 “많은 한국 기업이 여전히 자신의 이력서에 부모의 소득과 작업 위치를 표시하게 되어있는 것은 거대한 스캔들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사회적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수저계급론을 보는 외신기자들의 시각은 우리의 일그러진 행복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듯하다.

이날 ‘뉴스텔러스’에서는 수저계급론 이외에도 최근 한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시위와 관련해서도 외신기자들의 거침없는 의견과 참신한 시선이 소개될 예정이다.

'NEWSTELLERS(뉴스텔러스)'는 한국을 바라보는 외신에 대응하는 글로벌 미디어뉴스 토크 프로그램으로, 각국의 미디어인들이 모여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시사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진행은 런던정치경제대학 출신이자 2012년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 준우승자인 배수정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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