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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꽃보다 청춘'에서 안 울었겠어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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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꽃보다 청춘'에서 안 울었겠어요?" (인터뷰)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2.15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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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배우 정우가 '꽃보다 청춘'에 대해 언급했다.

정우는 영화 '히말라야' 개봉을 앞두고 15일 스포츠Q와의 인터뷰에서 1월 1일 첫 방송을 하는 tvN 여행 버라이어티 '꽃보다 청춘'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꽃보다 청춘'('꽃청춘')과 관련해 정우는 "상대의 리액션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성격이라 유쾌할 땐 유쾌하고, 낯을 가릴 땐 가린다. '꽃청춘'의 경우 내 바보같은 모습이 많이 담길 것 같다"며 "'병신년 바보들의 대행진'이라는 예고를 보고 한참 웃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더불어 '꽃청춘'에는 웃음뿐 아니라 감동도 있을 것으로 짐작됐다. 평소 눈물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정우에게 "'꽃청춘' 촬영 중에도 운 적이 있냐"고 묻자 정우는 "안 울었겠습니까"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이상민 기자]

'꽃청춘' 예고편에서는 강하늘과 정우의 조합이 눈길을 끌었다. 정우와 강하늘은 영화 '쎄시봉'에서 각각 오근태, 윤형주 역을 맡아 연기했다. 9살 차이가 나는 형, 동생으로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

정우는 "'쎄시봉'을 통해 강하늘과 친해졌고 이번 여행으로 더 친해졌다"며 "강하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생이다. 하늘이는 작품에서 만났던 사람들 중에 손꼽을 정도로 착하다. 너무 착하다보니 꾸며낸 이미지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 말했다.

예고편에서 강하늘은 정우에게 살갑게 대하는 모습과, 반면 "정우 형님, 지옥불에나 떨어져라"라는 거친(?)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는 관련해 "이렇게 편한 선배로 다가가고 싶다. 관련 에피소드가 방송에서 나올진 모르겠지만, 뭔가 잘못됐을 때 이렇게 기분 나쁘지 않으면서도 솔직하게 얘기해주는 후배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준비가 된 사람이 아닐까"라며 흐뭇해했다.

정우는 '히말라야'에서 박무택 대원 역을 맡아 열연했다. '히말라야'는 박무택 대원을 찾기 위해 히말라야로 떠나는 엄홍길 휴먼 원정대의 실화를 담은 영화다. 황정민, 정우, 김인권 등이 출연한다.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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