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4 23:57 (화)
'리멤버' 박성웅·유승호, 승률 100%+절대기억력의 팀플레이 (종합)
상태바
'리멤버' 박성웅·유승호, 승률 100%+절대기억력의 팀플레이 (종합)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12.17 0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승률 100% 변호사 박성웅과 절대기억력의 소유자 유승호의 팀 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3회에서는 박동호(박성웅 분)가 서진우(유승호 분)의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을 변호했다. 서재혁은 오정아(한보배 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인물로, 당시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해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박동호는 앞서 서진우의 부탁을 한 차례 거절한 상태였다. 그러나 동호는 해당 사건과 남규만(남궁민 분)과 연결돼있음을 안 후 진우를 돕기로 결정했다.

이날 방송에선 재혁이 거짓 진술서를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재혁은 알츠하이머의 영향으로 살인사건에 대해 기억하지 못했지만, 형사가 진우의 목숨을 두고 협박하자 결국 거짓 자백을 했다.

▲ 16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3회에서는 박동호(박성웅 분)가 서진우(유승호 분)의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을 변호했다. [사진='리멤버' 캡처]

이를 증명하는 과정에선 동호와 진우의 팀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동호는 재판에서 지지 않는 승률 100%의 변호사인만큼 탄탄한 변론을 펼쳤고, 진우는 변호에 유력하게 작용할 절대기억력을 발휘했다. 진우는 형사가 재혁을 협박할 때 사용한 총기의 모양과 쓰여있던 이니셜을 기억해냈다.

동호는 안면이 있던 술집 관계자를 통해 남규만과 친구와의 대화를 녹화하며 조사를 이어갔다. 규만은 "오정아 그 년이 내 기분을 잡치게 했다"며 자신이 정아를 죽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규만의 별장에 잠입한 진우는 옷걸이에 걸린 옷을 보고 또다시 절대기억력을 발휘해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했다. 옷걸이 중 사라진 한 벌은 죽은 정아가 입고 있던 옷이었고, 이로써 정아가 죽기 전 별장에 왔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이후 진우는 규만의 음성이 담긴 녹화영상까지 보게 되며 그를 범인으로 확신했다.

현재는 규만이 우세한 듯 보이지만, 그의 살인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는 처리되지 않고 남아있어 또다른 반전을 예고했다. 늘 규만에게 모욕당하며 그의 밑에서 일하는 비서실장 안수범(이시언 분)은 범행 흉기를 버리지 않고 몰래 보관해두고 있었다.

SBS 드라마스페셜 '리멤버 아들의 전쟁'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 서진우(유승호 분)가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되어 사형수가 된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