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원호성 기자] 포스(Force)의 위력은 역시 대단했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미국에서 사상 최대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역대 개봉일 흥행수익 기록을 가볍게 갈아치웠다.
미국의 박스오피스 집계 전문 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미국 개봉 첫 날인 18일에 무려 1억 205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개봉일 흥행기록을 가볍게 갈아치웠다. 전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일에 1억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것은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처음이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이전에 전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일 흥행수익 기록은 2011년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2'가 기록한 9100만 달러였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2'의 기록을 무려 3천만 달러 가까이 앞서며 다시 깨지기 힘든 불멸의 기록을 박스오피스에 새겼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이런 놀라운 흥행은 전야제 상영으로 첫 공개된 17일, 전야제 흥행으로만 57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이미 예고됐었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전야제 흥행수익에서도 기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2'가 가지고 있던 4350만 달러의 기록을 크게 뛰어넘으며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었다.
전미 박스오피스 개봉일 흥행수익에서 사상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는 이제 역대 주말 박스오피스 흥행수익 1위에 다시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 역대 주말 박스오피스 흥행수익 1위는 2015년 6월 개봉한 '쥬라기 월드'가 기록한 2억 880만 달러이며, 2위는 2012년 5월 개봉한 '어벤져스'가 기록한 2억 743만 달러다.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은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주말 흥행수익이 2억 15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역대 주말 박스오피스 흥행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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