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9:33 (금)
'별이 되어 빛나리' 서윤아·임호·조은숙의 합동 플레이가 만들어낸 고원희와 이하율의 이별 (뷰포인트)
상태바
'별이 되어 빛나리' 서윤아·임호·조은숙의 합동 플레이가 만들어낸 고원희와 이하율의 이별 (뷰포인트)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5.12.21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원호성 기자]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악인들의 합동 플레이가 대성공을 거두며 고원희와 이하율이 결국 헤어지게 됐다.

21일 방송된 KBS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는 윤종현(이하율 분)의 마음을 쟁취하기 위해 먼저 윤종현과 조봉희(고원희 분) 사이를 갈라놓으려는 서모란(서윤아 분)의 계획이 부모님인 서동필(임호 분)과 오애숙(조은숙 분)의 지원사격을 받아 성공을 거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물 밑에서 움직인 것은 아버지 서동필(임호 분)이었다. 오래 전부터 자신을 무시하던 명성방직 윤길재 회장(윤주상 분)을 증오하던 임호는 이하율이 김차관의 딸과 맞선을 거부해 윤주상과 김차관의 사이가 틀어진 틈에 김차관에게 접근해서 결국 윤주상을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게 만드는데 성공한다.

▲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사진 = KBS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방송화면 캡처]

임호는 내친 김에 김차관을 움직여 윤주상의 명성방직을 이 기회에 파멸시키려 하고, 김차관이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냐? 명성방직 같은 큰 기업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경제도 위험하다"고 망설이자 예전 김차관이 봉선(최수임 분)과 데이트를 할 때 몰래 찍은 사진을 내밀어 김차관을 협박했다.

어머니 오애숙(조은숙 분) 역시 서윤아를 자신의 딸로 알고 있는 사라박(황금희 분)을 움직여 고원희와 이하율 사이를 이간질한다. 조은숙은 황금희에게 "윤길재 회장이 조재균 사장(송영규 분)의 살인범이라고 거짓말해라"라고 말했고, 고민을 하던 황금희는 서윤아가 더 이상 자살시도를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고원희에게 조은숙이 시킨대로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여기에 서윤아도 전면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윤주상이 검찰조사를 받게 되자 고원희에게 "너랑 종현오빠가 같이 있으면 이렇게 불행해진다. 종현오빠가 너만 아니었으면 김차관 딸하고 맞선을 봤을테고 그러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고원희의 죄책감을 부추기고, 아버지 임호에게는 "종현오빠는 종현오빠고, 우리는 그동안 당한 만큼은 갚아줘야 한다"며 이 기회에 명성방직을 무너트리라고 부추기며 악독함의 절정을 과시했다.

서윤아와 조은숙, 임호, 그리고 조은숙에게 설득당한 황금희까지 모든 것이 서윤아가 계획한 대로 일사분란하게 돌아가며 결국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고원희와 이하율은 이별을 하게 된다. 고원희는 윤주상이 아버지를 죽인 진짜 배후라는 황금희의 거짓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이하율을 멀리 하고, 고원희의 태도를 눈치챈 이하율은 눈물을 참으며 고원희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들은 집으로 돌아가 각자의 방에서 울음을 터트렸다.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들어온 조봉희(고원희 분)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 방송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