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7 19:33 (금)
최전방 보강 시급한 맨유, 마네 이어 '제2의 가가와' 무토 주목
상태바
최전방 보강 시급한 맨유, 마네 이어 '제2의 가가와' 무토 주목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26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우샘프턴서 뛰고 있는 사디오 마네도 영입 1순위…중앙 수비 보강도 박차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일본인 공격수 무토 요시노리(23) 등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 개장까지 닷새를 남긴 시점이기 때문에 맨유의 영입 선수 후보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6일(한국시간)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의 맨유가 득점력 부진에 대한 문제를 풀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를 필요로 하고 있다. 웨인 루니의 컨디션 저하와 부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공격진 보강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이 꼽은 공격수 영입 1순위는 사디오 마네(사우샘프턴)와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무토다.

맨유가 마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는 어제오늘이 아니다. 지난달 영국 맨체스터 지역 일간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네이마르(FC 바르셀로나)와 에당 아자르(첼시), 마네를 노릴 것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다.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무토 역시 맨유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여름까지 FC 도쿄에서 뛰면서 59경기에서 26골을 넣었던 무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마인츠로 이적한 뒤 15경기에서 7골을 기록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 14차례 출전해 7골을 넣으면서 득점랭킹 공동 8위에 올라 득점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무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한 차례 첼시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는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무토가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해 첼시의 제의를 거절하고 마인츠에 갔을 뿐이다. 그러나 이미 분데스리가에서 득점력을 인정받았고 최전방 공격수 주전들이 없다시피한 맨유라면 무토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무토가 맨유에 간다면 가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맨유에 진출한 두 번째 일본인 선수가 된다.

여기에 맨유는 수비진 강화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첼시의 관심을 받았던 존 스톤스(에버튼)가 타깃이다. 맨유가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도 더욱 강화해야만 선두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그러나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22골에 그친 최악의 득점력을 보강하는 것이 급선무다. 마네나 무토 가운데 한 명이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입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