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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하메스, 1026억에 맨유 이적? 걸림돌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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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하메스, 1026억에 맨유 이적? 걸림돌은 없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2.3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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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영입전 라이벌 부상…바이아웃 조항도 있어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때 첼시 영입설이 나돌았던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텔레그라프는 30일(한국시간) “하메스가 레알을 떠나 맨유에 새 둥지를 틀지 귀추가 주목된다. 맨유와 협상에 돌입한 하메스의 이적료는 5900만 파운드(1026억 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최근까지만 해도 하메스의 영입을 강력하게 원한 쪽은 맨유가 아닌 첼시였다. 첼시는 전임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하메스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다. 거스 히딩크 감독 역시 에당 아자르를 내주는 조건으로 하메스의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이때 맨유가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맨유는 내년 여름 하메스와 계약을 시도한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 역시 “흥미롭다”는 말로 하메스에 관심을 나타냈다. 여기에 하메스와 레알 구단의 불화가 겹쳐 이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맨유가 하메스를 영입하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자금이 넉넉한 파리 생제르맹이 영입전에 뛰어들 태세고 2억5000만 유로(3202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어 이것을 감당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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