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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용팔이 주원, 의미심장한 수상소감, 악플러들에게 던지는 경고? "내가 변해야 되나? 지금처럼 살아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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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용팔이 주원, 의미심장한 수상소감, 악플러들에게 던지는 경고? "내가 변해야 되나? 지금처럼 살아도 될 것 같아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01 0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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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SBS 연기대상'에서 용팔이로 대상을 수상한 주원이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31일 오후 8시 55분부터 방송된 '2015 SBS 연기대상'에서 주원은 '용팔이'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주원은 "용팔이 촬영 때 차에서 링거를 꼽고 '주원은 의사인가 환자인가'라는 기사를 보며 그렇게 열심히 찍었는데, 제가 버틸 수 있던 것은 촬영장 스태프들과 배우들 덕분인 것 같다"며 "누구든 완벽한 사람은 없고, 저도 마찬가지이며 제 부족한 부분들을 다른 분들이 다 잘 커버해주셔서 이런 상을 탄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2015 SBS 연기대상 [사진 = SBS '2015 S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수상의 기쁨이라기 보다 상당히 의미심장하게 들리는 주원의 수상소감은 '용팔이'를 비롯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불거진 작품성 논란과 주원의 연기력 논란 등에 대한 주원의 답변이기도 했다.

주원은 이어 할머니 이야기를 하며 "제 가장 큰 팬인 할머니가 '용팔이'를 많이 좋아하셨다"며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내가 변해야 되나 고민도 많았는데, 대상을 받았으니 지금처럼 살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고, 팬들에게도 "저는 귀가 얇아서 좋은 말을 해주면 기분이 좋고, 안 좋은 말을 해주시면 기운이 없어요"라며 계속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을 남겼다.

'SBS 연기대상'은 2015년 한 해 방송된 SBS 드라마를 총 결산하는 자리로, 유준상과 이휘재, 임지연의 사회로 8시 55분부터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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