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밥’을 먹는 행위에 많은 의미가 부여될 때가 있다. 드라마 속 ‘밥’은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장치로 이용되거나, 상대를 위로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아름다운 당신’의 서도영이 이소연과 밥을 먹으며 그의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아름다운 당신’의 김성준(서도영 분)은 차서경(이소연 분)을 만나 저녁을 함께 먹으며 그의 마음을 위로했다. 앞서 김성준은 하정연(이슬아 분)과의 식사를 거절했던 상황이었지만 차서경에게는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며 상반된 태도를 취했다. 김성준은 밥을 먹으며 하진형(강은탁 분)을 언급했다.
이날 이소연은 자신의 마음을 유일하게 털어 놓을 수 있는 상대인 서도영에게 강은탁과의 관계를 숨김없이 공개했다. 서도영은 이소연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고 강은탁과 결혼하기를 바라고 있었지만 그의 이야기를 듣고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서도영은 이소연이 강은탁을 깨끗하게 포기하려는 것을 알고 “부모님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포기 한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너무 어리석은 선택 같아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털어 놓으며 그를 위로했다.
자신에게 사과의 의미로 밥을 먹자고 한 이슬아와의 식사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차를 마신 서도영이 이소연과는 따뜻한 밥을 나눠 먹으며 앞으로 그의 감정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특히 이소연이 서도영에게 자신과 강은탁 사이의 일들을 모두 털어 놓으며 앞으로 서도영이 두 사람 사이에서 어떤 자세를 취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아름다운 당신’은 인생의 고비마다 겪게 되는 가족 간의 갈등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가족의 모습과 결혼과 이혼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삶에 대한 성찰과 인생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험난하고도 달콤한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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