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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고3 혜리의 꿈은? "아빠, 나 꿈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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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고3 혜리의 꿈은? "아빠, 나 꿈이 없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1.08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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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응답하라 1988'에서 고3이 된 혜리가 꿈이 뭐냐고 묻는 아버지 성동일의 질문에 "아빠, 나 꿈이 없어"라며 울먹거렸다.

8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7회에서 성동일은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는 딸 덕선(혜리 분)을 보자 반가워하며 골목길 계단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대화를 나눈다.

성동일은 혜리에게 "이제 고3이니 1년만 죽었다 생각하고 노력해보자. 노력도 안 하고 안 된다고 하면 안 되잖아"라며 혜리에게 파이팅을 당부하고, 혜리는 "아빠 그래도 나 만약에 대학 떨어지면 미워하면 안 돼"라고 부탁한다.

▲ '응답하라 1988'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성동일은 그런 딸 혜리의 말에 웃으며 "우리 딸은 소원이 뭐야? 보라(류혜영 분) 언니 몰래 아빠가 팍팍 더 밀어줄께"라고 말하고, 혜리는 그 말에 울먹거리며 "아빠, 나 어떡해. 꿈이 없어"라고 말한다.

그러자 성동일은 딸 혜리의 등을 두들기며 "괜찮아. 아빠도 꿈이 없었는데 어떻게 살다보니 이렇게 살고 있다"며 지금 꿈은 "우리 딸들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쌍팔년도(1988년) 서울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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