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슈가맨'에 노이즈가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노이즈의 노래를 재해석한 오렌지캬라멜이 레드벨벳에게 승리했다.

12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13회에는 '슈가맨'으로 노이즈의 멤버 홍종구, 한상일, 김학규가, '쇼맨'으로는 걸그룹 오렌지캬라멜과 레드벨벳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이즈가 ‘상상 속의 너’를 열창하며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약 20년 만에 함께 무대에 올랐음에도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과 라이브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노이즈는 90년대 당시 인기에 대해 "스케줄 때문에 늘 퀵 오토바이를 탔다"고 밝히는가 하면, 김학규는 "팬레터를 개인적으로 하루에 700통을 받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쇼맨으로 출연한 레드벨벳은 노이즈의 ‘너에게 원한 건’을 재해석해 무대에 올랐다. 강렬한 테크노사운드에 경쾌한 랩을 가미한 랩 댄스 곡은 프로듀서 필터의 손에 의해 딥 하우스와 재즈 편곡이 돋보이는 경쾌하고 상큼한 리듬으로 재탄생했다.

또 유희열 팀의 오렌지캬라멜은 '상상 속의 너'를 새롭게 편곡한 무대를 선이며 57대 43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유재석 팀에 승리를 거뒀다.

매주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슈가맨'의 출연과 MC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산다라박의 재치있는 입담, '쇼맨'들이 만드는 화려한 역주행송으로 화요 예능 강자로 떠오른 '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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