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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원정 멀티골 폭발, 지루의 절규 "아스날, 더 강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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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원정 멀티골 폭발, 지루의 절규 "아스날, 더 강해져야 한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1.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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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버풀전 3-3 비긴 뒤 동료들에게 분발 촉구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원정에서 3골을 허용해서는 이길 수 없다. 아스날은 더 강해져야 한다.”

리버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전방 공격수로서 역할을 다한 올리비에 지루(30·아스날)가 안필드의 결전을 치른 뒤 팀 동료들을 독려했다.

아스날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경기서 후반 막판 조 앨런에게 동점골을 허용, 3-3 무승부를 거뒀다.

올해 들어 2연승을 달린 아스날은 리버풀과 비겨 상승세가 주춤했다. 리그 2위 레스터 시티에 골득실차로 앞선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이날 레스터 시티는 토트넘 원정에서 1-0으로 승리, 아스날과 승점이 같아졌다.

경기 후 지루는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BT스포츠와 인터뷰서 “종료 직전까지 3-2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무승부는 뼈아픈 결과”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물론 두 번이나 뒤지고 있다가 동점과 역전을 만들어낸 것은 좋았지만 원정에서 3골을 허용해서는 이길 수 없다. 우리는 더 강해져야 한다”고 동료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지루는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18골 2도움을 기록,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아스날은 오는 18일 최근 5시즌 동안 2무 3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원정을 떠난다. 이어 25일에는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어려운 일정을 앞두고 있다. 아스날이 선두 수성의 고비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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