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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리버풀] 소득없던 공격, 애슐리 영만 부상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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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리버풀] 소득없던 공격, 애슐리 영만 부상으로 교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18 0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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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7개 슛 기록했지만 골문 여는데 실패…맨유는 공격 풀리지 않으며 슛 2개 그쳐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 전반은 소득없는 공격과 부상으로 마무리됐다. 양 팀 어느 쪽도 골을 넣지 못했다.

리버풀과 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맞대결에서 더비 매치를 치렀지만 소득없는 공격으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날 리버풀은 아담 랄라나와 로베르투 피르미누, 제임스 밀너를 스리톱으로 세웠고 맨유는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는 웨인 루니를 원톱으로 세우면서 앙토니 마샬과 제시 린가드를 좌우 측면 공격수로 기용하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공격은 리버풀이 조금 더 활발했다. 볼 점유율 자체는 리버풀이 51-49로 근소하게 앞선 정도였지만 슛 숫자는 7-2였다. 리버풀은 조던 헨더슨이 무려 4개의 슛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밀너, 피르미누, 랄라나 등이 하나씩 슛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전반 10분 루카스의 절묘한 스루 패스를 받은 랄라나의 헤딩슛이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 막힌데 이어 피르미누의 오른발 슛도 왼쪽으로 벗어나 가장 아쉬웠던 기회를 놓쳤다. 이후 리버풀은 맨유의 골문을 향해 슛을 때렸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단 2개의 슛을 기록한 맨유는 유효슛이 하나도 없었을 정도로 공격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반 30분에서야 에레라의 첫 슛이 나왔고 전반 추가시간 마샬이 루니의 패스를 받아 왼발슛을 때렸지만 역시 수비에 막혔다.

맨유는 설상가상으로 부상 선수가 나와 교체카드 하나를 소진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애슐리 영이 부상을 당하면서 카메론 보스윅-잭슨이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마루앙 펠라이니는 비록 교체되진 않았지만 전반 8분 공중볼을 처리하려다가 루카스와 머리를 부딪혀 잠시 그라운드에 누워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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