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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 이수정·정진우, 떠나보내기 싫은 '꿀' 조합 (이장면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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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 이수정·정진우, 떠나보내기 싫은 '꿀' 조합 (이장면Q)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1.1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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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K팝스타5'의 이수정과 정진우가 또 한번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두 번의 무대만으로는 떠나보내기 아쉬운 조합이다.

17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 SBS 예능 'K팝스타5' 9회에서는 이수정과 정진우가 크러쉬의 '가끔'을 선곡해 듀엣 무대를 펼쳤다. '가끔'은 이별 후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낸 곡으로, 이수정과 정진우는 실제 이별을 겪은 연인처럼 애틋함을 표현했다.

이수정과 정진우는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Almost is Never Enough' 무대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가끔'에도 호평했다.

팀 미션 라운드는 이번이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마지막 듀엣무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로는 솔로로서 방송에 임하게 된다.

▲ 17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 SBS 예능 'K팝스타5' 9회에서는 이수정과 정진우가 크러쉬의 '가끔'을 선곡해 듀엣 무대를 펼쳤다. [사진='K팝스타5' 방송 화면 캡처]

이수정과 정진우는 솔로로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참가자이지만, 특히 두 사람의 조합이 훌륭해 듀엣으로서의 마지막 무대에선 더욱 아쉬움이 느껴졌다.

이수정은 박진영의 말을 빌리자면 "'척'하지 않아도 스웨그가 묻어나오는" 담백한 멋의 참가자로 호소력 짙은 노래로 감탄을 자아낸다. 정진우 역시 보컬적 기량이 뛰어나고, 자작곡 '위성'으로도 주목받은 만큼 작곡 능력도 주목할 만한 참가자다.

두 사람은 서로 안면이 없던 상태였지만, 파트너 결정 때 단번에 서로를 지목해 짝이 됐다. 이후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감정이입이 부족하다며 거듭 지적받았던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훌륭한 감성표현과 호흡으로 호평을 받았다.

노래실력뿐 아니라 캐릭터적 변화도 흥미로운 점이었다. 이수정의 성격 변화에 대해 정진우는 "내가 애교를 많이 떨어 누나를 유들유들하게 만들었다"고도 말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솔로 라운드에 임하게 되지만, 더 많은 다양한 곡으로 듀엣 조합을 보고 싶다는 점에서 아쉬움도 남겼다. 이후 프로젝트 듀엣 기회로라도 만나보고 싶은 조합이란 생각이 들게 했다.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시작된 'K팝스타 시즌5'는 차세대 K팝스타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17일 9회 방송에서는 '캐스팅 오디션'으로 가기 위한 최종 대결로 '본선 3라운드'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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