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결혼식을 앞두고 가장 많이 싸우는 이유 중 하나는 ‘예단’과 ‘예물’, ‘혼수’ 문제라고 한다.

‘아름다운 당신’의 이소연과 강은탁이 예단과 혼수 문제로 인해 위기를 맞이하는 듯 했으나 서로를 배려하며 슬기롭게 위기를 빠져나갔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아름다운 당신’의 이하연(문희경 분)이 차서경(이소연 분)을 만나 결혼에 대한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하연은 차서경에게 혼수와 예단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집 수준에 맞게 해 오라”고 지시하며 그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차서경은 이하연의 요구에 “이 결혼 못 하겠다”는 생각을 하며 하진형(강은탁 분)과의 결혼을 다시 생각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소연과 강은탁은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상대적으로 금전적 여유가 있던 강은탁은 이소연에게 자신의 통장과 도장을 주며 “반은 내가 쓰는 가구다”라고 말을 꺼냈다. 강은탁은 문희경의 신경을 건드려 불필요한 싸움이 일어나는 상황을 피하려 했다. 문희경을 속이는 일이라고 생각한 이소연은 강은탁의 제안을 거절하려 했지만 결국 그의 뜻을 따르기로 했다.

강은탁의 도움으로 예단과 혼수를 문희경이 원하는 수준에 맞게 준비해 갈 수 있게 된 이소연은 결혼 식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한 고비를 넘기게 됐다. 그러나 어머니 조영선(정애리 분)과 예비 시아버지 하종수(한기중 분)의 관계를 알게 되면 또 다시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되며 극의 긴장감은 풀리지 않고 있다.

MBC ‘아름다운 당신’은 인생의 고비마다 겪게 되는 가족 간의 갈등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가족의 모습과 결혼과 이혼을 통해 만나게 되는 삶에 대한 성찰과 인생의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험난하고도 달콤한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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