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가수에 배우, 예능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 인기를 얻은 이승기가 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이승기는 1일 오전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훈련소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기 위해 입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군입대에 앞서 지난 1월 21일 군입대 전 마지막 싱글인 '나 군대 간다'를 발매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가 군대에 입대하면서 2016년 한 해 군대에 입대해야할 남자 연예인들의 선택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먼저 이승기의 뒤를 이어 군대에 입대할 가장 유력한 연예인은 현재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의 3대왕인 태종이 되는 '이방원'을 연기하고 있는 유아인이다. 지난해 '베테랑'과 '사도'로 절정의 인기를 과시한 유아인은 1986년생으로 더 이상 군대를 연기하기 힘들어 '육룡이 나르샤'를 마친 후 군입대가 유력하며, 본인 역시 여러차례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슈퍼주니어에서 유이하게 남은 군 미필자인 려욱(1987년생)과 규현(1988년생)은 지난해 군에 입대한 은혁과 최시원, 동해 등의 뒤를 이어 2016년 군입대가 유력하다.
또한 이승기와 동갑인 1987년생 남자 연예인들과 군입대 데드라인이 코앞으로 다가온 1988년생 남자 연예인들 역시 2016년부터 2017년 사이에 대거 군입대가 예상된다. 1987년생 남자 연예인으로는 이민호와 장근석, 서인국, 빅뱅의 T.O.P(최승현), JYJ 김준수 등 한류열풍의 주역들이 대거 몰려 있으며, 1988년생인 한류스타 김수현 역시 서서히 군입대를 준비해야 하는 나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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