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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선덜랜드] 데 브루잉 빠지니 헐거워진 맨시티 공격력, 아구에로 결승골로 2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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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선덜랜드] 데 브루잉 빠지니 헐거워진 맨시티 공격력, 아구에로 결승골로 2위 수성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2.03 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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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동안 볼 점유율 51-49 대등, 슛은 6-11로 오히려 뒤져…1-0 승리로 또 다시 징검다리 행보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케빈 데 브루잉이 부상으로 빠지니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력도 그만큼 떨어졌다. 맨시티가 강등권에 있는 선덜랜드를 맞아 승리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만족할 수 없었다.

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벌어진 선덜랜드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6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3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던 맨시티는 선덜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며 다시 한번 징검다리 승리 행보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13라운드부터 18라운드까지 패와 승을 거듭하며 3승 3패의 징검다리 행보를 보이더니 19라운드부터 24라운드까지는 무승부와 승리를 거듭하고 있다. 맨시티는 최근 6경기에서 3승 3무를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맨시티는 14승 5무 5패(승점 47)를 기록, 리버풀에 3-0으로 이긴 레스터 시티(14승 8무 2패, 승점 50)와 승점차 3을 유지했다. 그러나 토트넘 핫스퍼(12승 9무 3패, 승점 45)와 아스널(13승 6무 5패, 승점 45)과 승점차도 2에 불과해 더욱 뜨거운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데 브루잉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다시 한번 아구에로와 켈레치 이헤아나초 투톱을 내세웠다. 이헤아나초는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생애 최초 해트트릭을 기록했기 때문에 페예그리니 감독으로서도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이헤아나초는 페예그리니 감독의 마음을 100% 흡족하게 해주지 못했고 결국 후반 시작과 함게 페르난두와 교체되면서 소득없이 물러났다.

맨시티는 전반 16분 아구에로의 선제 결승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중원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만 했다. 전반 43분에는 빌리 존스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때리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햇다.

결국 측면 공격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여준 헤수스 나바스를 빼고 라힘 스털링을 투입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보려 했지만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맨시티는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서 경기 막판 경고가 속출했다. 후반 35분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시작으로 후반 추가시간에 아구에로와 페르난지뉴, 바카리 사냐까지 4명이나 엘로카드를 받았다. 맨시티는 승점 3을 챙기긴 했지만 강등권인 19위에 있는 선덜랜드를 상대로 가까스로 거둔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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