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배우 양금석이 자신에게 수년간 문자, 음성메시지를 보낸 60대 남성을 고소했고, 해당 남성이 3일 구속된 가운데 양금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 양금석은 1980년대 뮤지컬 '올리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연극 '까치교의 우화' '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 등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1990년 SBS 드라마 '미늘'로 처음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다.
그 뒤 '유혹' '아름다운 비밀' '태양인 이제마' '폭풍속으로' '여인천하' 등 작품에서 연기력을 펼쳤고, 지난 해에는 싱글중년 친구찾기를 모티브로 한 SBS '불타는 청춘'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도전했다.
그는 지난 해 10월 종영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 제이 그룹의 전무 이사이자 제이 그룹 모체 진진 그룹 진 사장의 부인이었던 홍정옥 역을 맡았으며, 사고 뒤 갑작스레 기억을 잃어 어리버리해진 모습부터 기억을 찾은 뒤 전무 이사다운 냉철한 모습까지 극 중에서 여러가지를 소화해냈다.
한편 양금석은 1988년 대한민국 연극제 신인상, 1989년 서울 연극제 신인상, 1997년 KBS 연기대상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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