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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맨시티 '천군만마' 콤파니 훈련 복귀, 3위 토트넘 결전 출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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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맨시티 '천군만마' 콤파니 훈련 복귀, 3위 토트넘 결전 출격 전망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2.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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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부상으로 박싱데이 이후 결장…페예그리니 감독, 기자회견서 복귀시점 발표 계획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맨체스터 시티에 또 다른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바로 '수비의 핵' 빈센트 콤파니다. 지난해 12월 종아리 부상을 당한 이후 6주 만이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가 박싱데이 마지막 출장 이후 6주간 공백을 깨고 1군 훈련에 복귀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6일 기자회견에서 언제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단 콤파니의 출전은 당장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 미국 ESPN FC는 "콤파니가 1군 스쿼드에 복귀했지만 7일 선두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나서기는 힘들 것"이라며 오는 14일 3위 토트넘 핫스퍼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맨체스터 시티 주장 빈센트 콤파니가 훈련에 복귀했다. 그는 이르면 14일 토트넘 핫스퍼와 리그 경기에 출장할 전망이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맨시티로서는 토트넘과 경기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콤파니가 복귀하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맨시티는 오는 24일 디나모 키예프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르고 다음달 1일에는 리버풀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리그컵 결승전을 치른다. 중요한 경기에서 콤파니가 뛸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큰 힘이다.

콤파니의 존재감은 수치로 나타난다. 맨시티는 그가 출장한 리그 9경기에서 2실점(경기당 0.2실점)만 허용하며 7승 2무 호성적을 거뒀다. 반면 그가 출장하지 않은 15경기에서는 21실점(경기당 1.4실점)하며 7승 3무 5패에 그쳤다. 콤파니의 복귀로 맨시티의 수비가 더욱 튼튼해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에도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현재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24경기를 치르면서 14승 5무 5패(승점 47)를 기록, 선두 레스터 시티(14승 8무 2패, 승점 50)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만약 맨시티가 레스터와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골득실에서 앞선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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