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KBS가 설 연휴를 맞아 월화드라마 '무림학교'를 결방하고, 8일(월)과 9일(화) 연이어 설 특선영화를 대체 편성한다.

KBS는 8일과 9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월화드라마 '무림학교'를 설 연휴 기간 동안 결방하는 대신 설 특선영화로 8일 오후 9시 50분부터 김윤석과 유해진 주연의 스릴러 영화 '극비수사'를, 9일 오후 9시 50분부터 김우빈, 강하늘, 준호, 정소민, 이유비가 출연한 청춘영화 '스물'을 방송한다.

8일 방송되는 '극비수사'는 '친구', '태풍', '챔피언'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의 신작으로 2015년 6월 18일에 개봉해 전국 286만 관객을 모은 화제작. 1978년 부산에서 유괴사건이 벌어지자 공길용 형사(김윤석 분)는 범인을 잡기 위해 극비수사를 진행하고, 아이가 죽지 않았으며 유괴 보름째 되는 날 연락이 올 것이라는 점술가 김중산(유해진 분)과 함께 유괴된 아이를 구하기 위한 공조수사를 펼친다.

9일 방송되는 '스물'은 2015년 3월 25일 개봉해 전국 304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크게 성공한 작품으로,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분)와 생활력만 강한 '동우'(준호 분), 공부만 잘 하는 '경재'(강하늘 분) 등 세 명의 친구가 스무살을 맞아 각자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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