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화려한 유혹’의 갈소원이 의식을 회복하고 정진영의 건강이 악화된 가운데, 차예련이 숨겨온 진실을 파헤치려는 최강희와 주상욱의 복수가 앞으로 더욱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신은수(최강희 분)와 진형우(주상욱 분)가 힘을 합쳐 강석현(정진영 분)과 강일주(차예련 분)에 대한 복수를 이어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희가 정진영에게 주상욱과 키스하는 장면을 들킨 후 보란 듯이 이혼을 요구하고 집을 나왔다. 이에 정진영은 최강희를 찾아가 “난 당신을 놓치고 싶지 않아”라고 말하며 붙잡았고, 최강희는 “당신이 놓치고 싶지 않은 건 일주잖아요”라고 받아치며 정진영의 부탁을 거절했다.

정진영은 최강희가 떠나간 후 차예련과 최강희 사이에서 큰 혼란에 빠졌다. 특히 정진영은 홍미래(갈소원 분)가 깨어나지 않도록 뒤에서 수를 쓰는 차예련에게 자신의 젊을 적 모습을 투영하며 괴로워했다.

차예련은 갈소원이 점차 의식을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갈소원이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차예련이 갈소원의 상태를 조심스럽게 확인하고 있을 때 갈소원이 눈을 뜨면서 차예련이 숨겨왔던 진실이 밝혀질 위기에 처했다.

또한 정진영은 차예련이 중요한 키가 있는 원본문서를 찾기 위해 권수명(김창완 분)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정진영은 차예련이 자신을 배신했다는 충격으로 건강이 점차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MBC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루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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