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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거물들과 함께 언급된 강정호, '스프링캠프 키플레이어' 16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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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거물들과 함께 언급된 강정호, '스프링캠프 키플레이어' 16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2.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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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그레인키와 어깨 나란히…"4월 말 복귀 유력"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MLB) 특급 선수들과 함께 언급됐다.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 16인에 포함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언론 ESPN은 19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서 지켜봐야 할 16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ESPN은 ‘키 플레이어’라는 말을 쓰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순위 없이 공개된 가운데, 강정호는 전체 8번째로 언급됐다. 이 언론은 “강정호는 지난 시즌 무릎에 매우 충격적인 부상을 입었다. 애초에는 올해 5월이나 6월에 복귀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4월 말경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운을 뗐다.

▲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할 16인에 포함됐다. [사진=ESPN 홈페이지 캡처]

그러면서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재활 속도와 몸 상태에 크게 고무됐다. 스프링캠프에서 그의 연습을 지켜보면 시즌 복귀에 대한 보다 명확한 로드맵을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주전들의 부상 공백을 잘 메우며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126경기에서 타율 0.287에 15홈런 58타점을 기록, 주전 자리를 꿰찼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강정호는 부상에서 돌아오면 3루수 글러브를 낄 전망이다.

ESPN은 올해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체결한 ‘파이어 볼러’ 아롤디스 채프먼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맷 하비(뉴욕 메츠), 제이슨 헤이워드(시카고 컵스)가 강정호 이전에 언급됐다.

이밖에 데이빗 프라이스(보스턴),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 미구엘 사노(미네소타),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코리 시거(다저스), 트로이 툴로위츠키(토론토), 저스틴 업튼(디트로이트),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가 강정호 이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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