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이 궁금해하던 대구 '동곡원조할매 손칼국수'의 면발의 비밀이 밝혀졌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백종원은 대구에 위치한 60년 전통 손칼국수 맛집인 '동곡원조할매 손칼국수'의 국수를 먹으며 "뭔가 면에 동물성의 고소함이 있다"며 그 맛의 정체를 궁금해했었다.

스튜디오에서 밝혀진 그 맛의 비밀은 바로 반죽에 계란물을 섞어주는 것. 명인은 "계란물이 안 들어가면 면에 고소한 맛을 더하고 쫄깃함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백종원도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전통적인 국수 반죽은 밀가루에 물과 소금만 넣고 반죽을 하는 것이지만, 계란을 넣고 반죽하는 것도 생각보다 낯설지는 않다"며 "파스타 같은 경우가 바로 물 대신 계란을 넣고 반죽하는 면이다"라고 설명했다.

'동곡원조활매 손칼국수'는 이외에도 직접 반죽한 면을 얇게 펴서 즉석에서 손칼국수를 만드는 멋진 묘기를 보여줬고, 육수의 비결 역시 "면을 삶은 면수를 사용한다"며 실내에서는 장작으로 육수를 낼 수 없으니 밖으로 나가서 장작으로 조리를 했다.

트윗하기

원호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