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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가 원하는 이과인 영입에 '1067억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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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가 원하는 이과인 영입에 '1067억 장전'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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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골로 세리에A 득점왕 예약...나폴리는 쉽게 팔지 않겠다는 입장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리에A 득점 선두 곤살로 이과인(29·나폴리)을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6200만 파운드(1067억 원)를 준비했다.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맨유가 이과인을 영입하기 위해 6200만 파운드를 투자할 것이다. 맨유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과인을 데려오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과 이과인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몸담았다. 이과인은 이 기간 123경기에 나서 57골을 넣었다. 2013년 여름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떠나고 이과인도 나폴리로 팀을 옮기며 헤어졌지만 맨유에서 함께 할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이과인을 쉽게 보내주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지난 1월 영국 스포츠 매체 데일리스타와 인터뷰에서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는 이과인을 팔 생각이 없다. 그를 데려가려면 바이아웃 금액을 내야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이과인의 계약은 2018년 여름에 끝난다.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9450만 유로(1267억 원)”라고 전했다.

이과인은 올 시즌 세리에A 27경기에 출전해 25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13골로 공동 2위인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카를로스 바카(AC밀란)와 12골차로 사실상 득점왕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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