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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판할 지시에 두바이로 요양 떠난 루니, 복귀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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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판할 지시에 두바이로 요양 떠난 루니, 복귀 앞당긴다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3.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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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4월 중순에서 3월 말로 단축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루이스 판 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무릎 부상을 입은 주장 웨인 루니(31)의 치료 장소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택했다. 판 할 감독은 날씨가 따뜻한 두바이에 있는 것만으로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일(한국시간) “루니는 현재 판 할 감독의 지시로 부인 콜린과 두바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판 할 감독은 따뜻한 기후가 루니의 무릎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지난달 14일 선덜랜드와 경기 후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정밀 검진 결과 무릎 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판 할 감독은 “2개월 결장이 예상된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두바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됐는지 루니의 재활 기간은 예상보다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은 “루니의 무릎은 수술을 받아야 될 정도는 아니다. 그는 2주 동안 깁스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판 할 감독 역시 1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는 내 생각보다 빨리 돌아올 것 같다. 3월 말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판 할 감독은 앞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필 존스에게도 두바이행을 지시했다. 지난 1월 무릎 부상을 당한 둘은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루니에게는 두바이 요양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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