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승우 기자] 무려 천 억원을 호가하는 돌이 있다? 'VJ특공대'가 대한민국의 이색 이슈들을 찾아 나선다.

4일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고가의 희귀한 돌 이외에도 부산을 점령한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 미스터리한 선박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청산도 삼각지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천연 진액까지 다양한 정보를 소개된다.

이날 ‘밀착 카메라’에서는 중국인 관광객 ‘요우커’를 사로잡기 위한 부산 상인들의 모습들을 공개한다. 외국인 관광객 1300만 시대 중 40%를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놓칠 수 없는 손님이다. 부산에 있는 패션, 식품, 웨딩 등 국내 업체들은 각종 이색적인 체험을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온갖 진풍경을 펼친다.

짧은 당일 투어를 즐기려는 요우커들은 10시간 남짓한 시간동안 정박하는 유람선을 타고 부산을 방문한다. 현장에는 수백 대의 관광버스와 수백 명의 가이드들이 대기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은 중국어 공부를 하며 ‘요우커’를 맞이 하기 위해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인다.

한 번뿐인 결혼을 특별하게 준비하고 싶어 한국으로 웨딩 투어를 온 요우커도 있다.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까지 해주는 ‘스드메 관광’도 인기다. 또한 중국 주요 언론까지 소개된 무한리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류 닭꼬치 가게도 있다.

이 밖에도 요우커 맞춤식 패션쇼 등 수시로 특별한 행사를 실시한다는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과 K-Pop 댄스 관광까지 요우커 잡기에 나선 대한민국의 이색 현장을 소개한다.

'VJ특공대'의 ‘무한 추적’ 코너에서는 의문의 돌을 추적한다. 지난 2월 안면도 해수욕장에서 의문의 돌들이 발견됐다. 지름이 5m 정도 되는 웅덩이 두 개에서 발견된 5톤 가량의 돌들을 가지고 운석인지 아닌지 온갖 추측이 더해지는 현장을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의 온갖 휘귀한 돌들을 모으는 광물 수집가를 찾아가 중국의 4대 명석으로 꼽히는 고가의 돌인 ‘전황석’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이 만난 천억원을 호가하는 돌도 소개되어 돌의 가치도 알아본다. 전문 수석 감정사가 밝히는 수십, 수백억 원에 달하는 돌들의 가치를 듣고 놀랐다는 후문이다.

‘추적 미스터리 특공대’에서는 미스터리한 선박사고가 끊이지 않는 ‘청산도 삼각지대’를 추적한다. 청산도 범바위를 기점으로 형성된 삼각형 지형의 바다 위에서는 나침반이 방향을 잃고 휴대전화까지 먹통이 되는 기이한 현상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안개가 끼는 날이면 이 해역의 진입은 상상도 못한다.

‘청산도 삼각지대’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힘의 정체는 자기장으로 분석됐다. 뇌에 자기장 자극을 주었을 때 몸의 변화부터, 공상 영화 속에서만 가능할 줄 알았던 자기장을 이용한 공중부양 스케이트보드까지 우리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자기장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마지막 ‘트렌드 포착’ 에는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천연 제품인 천연 진액을 소개한다. 천연 진액은 생으로 먹는 것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 원재료의 효능을 극대화시킨다고 한다.

대나무에서 뽑아내 뇌졸중과 중풍 같은 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는 죽력과 캐비아부터 지느러미, 연골까지 한 번에 우려내 건강에 좋은 요소만 골라 담았다는 철갑상어 진액, 특별한 뿌리로 만든 호장근 진액이 소개된다. 이 밖에 홍화씨, 달맞이, 달걀 기름 등 식물성 진액의 원조 격인 천연 기름 영양가를 높여주는 ‘천연 진액’을 알려 줄 예정이다.

트윗하기

박승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