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MLT-22의 전반전이 마무리되며 순위가 공개됐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에서는 지난 MLT-21의 우승자 데프콘이 전반전 1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데프콘의 뒤를 이어 ‘프로듀스101’에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희&배윤정이 2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구라는 무난하게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티시에 유민주는 4위, 지난 MLT-21에서도 꼴찌를 기록했던 빽가는 이번에도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위를 기록한 데프콘은 ‘힙합’에 이은 두 번째 방송 주제로 ‘애니메이션’을 선정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날 데프콘은 지난 방송에서 공개됐던 ‘아스카 짱’을 다시 한 번 가지고 나왔고 평소 자신이 모아오던 큐브릭들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테프콘은 노련한 솜씨로 네티즌들과 소통을 시작했고 새로운 형식으로 경품 추천을 하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디시인사이드 식물 갤‘ 등을 언급해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들과 친근하게 다가서는 모습을 보였다.

데프콘의 방송에는 김성일 프로그래머가 등장했고 뒤이어 평소 애니메이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스 마리테 서유리까지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투어를 성공한 두 명의 마니아들까지 초대하며 눈길을 흥미를 더했다.

현재 방영중인 ‘프로듀스101’에 출연중인 가희와 배윤정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몸치’로 유명한 예능 치트키 모르모트PD에게 ‘픽 미(PICK ME)’ 안무를 가르치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과 함께한 모르모트PD는 ‘예능 치트키’라는 명성은 변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특유의 어색한 표정과 몸짓, 열심히하려는 모습이 더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똥PD까지 함께하며 두 사람이 대비되는 움직임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심현섭과 김수용, 김경민을 초대해 ‘트루 개그 스토리-비운의 개그 천재들’이라는 주제를 준비한 김구라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자신들이 자신 있는 개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수용은 직접 실시간 채팅에 참여하는 신선한 모습을 보였다.

4위에 이름을 올린 파티시에 유민주는 ‘베이킹’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방송을 진행했지만 한정된 시청층으로 인해 아쉬움을 더했다. 지난 방송에 이어 또 다시 5위에 랭크 된 빽가는 두 번째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와의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운 모습이 더해졌다.

22번째 방송을 맞이한 ‘마리텔’의 전반전 순위가 모두 공개되며 다음 방송에서 공개 될 최종 순위는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MLT-21의 데프콘이 노련한 방송 솜씨를 선보이며 또 다시 1위를 차지하게 될지, 최근 최고의 이슈를 몰고 다니는 ‘프로듀스 101’에 출연중인 가희와 배윤정이 모르모트PD의 명성과 함께 1위를 차지하게 될지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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