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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진짜사나이 여군특집4' 전효성, '치킨 부사관'에서 시험 1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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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진짜사나이 여군특집4' 전효성, '치킨 부사관'에서 시험 1등으로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3.0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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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진짜 사나이2 여군특집4'에서 치킨 반입으로 인해 면박을 당했던 전효성이 의외의 시험 성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전효성은 입소 후 크고 작은 실수로 꾸중을 들었으나 점차 나아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일밤-진짜 사나이2 여군특집4'에서는 김성은, 김영희, 공현주, 이채영, 피에스타 차오루, 시크릿 전효성, 애프터스쿨 나나(임진아), 트와이스 다현(김다현) 8인이 출연해 국군의무학교에서 의무부사관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다.

앞서 입소와 체력검정 과정을 보여줬다면, 이날 방송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임했다. 김성은, 김영희, 공현주, 이채영, 차오루, 전효성, 나나, 다현은 제식훈련을 받았고 생활관 내부 규칙을 익히기 시작했다.

▲ 전효성 [사진=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4'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가장 핵심이었던 부분은 해부, 의학개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었다. 의무부사관은 부상을 입은 환자를 위해 일하게 된다.

70점 이하로 점수를 받게 되면 또다시 공부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효성만이 71.9점을 받으며 커트라인을 넘었다. 꼴찌인 김영희(38.6점)를 비롯해 대다수 출연자들이 40~50대 점수를 받아 전효성의 성적은 눈에 띄는 점수였다.

전효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앉아서 외우는 건 잘 하는 편이다"며 자신의 암기력에 대해 언급했다. 여기엔 물론 단기간 암기력도 중요했으나 수업에 대한 집중력과 노력도 크게 작용했다.

이날 훈련에 지친 출연자들은 대부분 수업에 잘 집중하지 못했고, 졸거나 주의가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의학 용어가 낯설고 본래의 전공과 다르다 보니 집중하기 힘든 내용이기도 했다. 그러나 전효성은 수업 중, 막힘없이 대답하며 발군의 실력을 보여줬다.

또한 이 시험은 보겠다는 공지 없이 20분간의 자율학습 이후 갑자기 이뤄진 것이었다. 이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다면 얻지 못했을 결과였다. 트와이스 다현은 "전효성 하사가 잘 하는 것 같다. 똑소리 난다"며 감탄했다.

'여군특집4'는 지난 2월21일 첫 방송을 했다. 기존 '여군특집'에선 군대에 잘 적응하고 의외의 실력을 보여주는 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출연자들 중엔 그런 실력자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전효성 역시 팬들에게서 건네받은 치킨을 들고 입소해 칭찬은 커녕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른바 '치킨 부사관'이란 별명도 얻었다.

어려움은 이어졌다. 평발이라 체력검정 오래달리기에서도 꼴찌로 들어오며 괴로워했고, 생활관 내부규칙을 잊고 실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시험에선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케 했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다음 방송에선 제한시간 내 환자를 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실습하는 등 2차 평가가 이어진다. 이어지는 평가에서도 전효성이 특출난 실력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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