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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이범수, 권력 포기하고 가족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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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학교' 이범수, 권력 포기하고 가족 택했다
  • 박승우 기자
  • 승인 2016.03.0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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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큐) 박승우 기자] ‘무림학교’ 이범수가 천의주의 열쇠를 버리고 이홍빈을 선택했다. 그간 아들에게도 냉정함을 강조하던 그의 예상외 반전이어서 개연성은 떨어져 보였다.

8일 방송된 KBS 2TV '무림학교‘에서 왕치앙(이홍빈 분)이 자신과 천의주의 열쇠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아버지 왕하오(이범수 분)에게 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홍빈은 자신을 따라온 적풍회 사람들을 따돌리고 산 중턱에서 윤시우(이현우 분)를 만나 마지막 천의주의 열쇠를 받았다.

▲ '무림학교'에서 중국 최대 기업인 상해그룹의 회장 부자로 출연한 이범수와 이홍빈. [사진=KBS 2TV '무림학교‘ 방송 화면 캡처]

이홍빈은 이범수에게 절벽에서 열쇠를 던지는 자세를 취하며 자신과 천의주의 열쇠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말했다. 이범수는 “뭐하자는 거야”라며 당황했다.

이홍빈은 “아버지의 헛된 욕심을 도대체 멈출 방법을 생각해 봐도 답이 안 나와요”라며 자신보다 천의주의 열쇠를 더 아끼는 이범수의 모습을 보고 절벽 아래로 열쇠와 함께 떨어지는 선택을 택했다.

하지만 이범수는 떨어지는 이홍빈을 구하며 열쇠를 포기하고 아들을 선택했다. 냉혈한 같던 이범수도 아들의 목숨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아버지였다.

하지만 이 장면에서도 극의 긴장도는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한 순간에 악인의 캐릭터가 정반대로 바뀌어 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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