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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꽃비' 나해령, 대학 진학 반대하는 어머니 백현주에 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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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꽃비' 나해령, 대학 진학 반대하는 어머니 백현주에 서운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3.09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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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내 마음의 꽃비'의 나해령이 어머니 백현주에게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백현주는 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며 둘 간 갈등이 일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내 마음의 꽃비'에서는 오춘심(백현주 분)이 정꽃님(나해령 분)에게 집안 청소를 시켰다. 백현주는 오빠인 정도철(이범규 분)은 공부를 해야 하고, 고모 정기순(김도연 분)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니 나해령에게 일을 부탁한다는 말이었다. 

나해령은 검정고시를 위해 공부하려던 상황으로, 시간이 모자라 일을 다른 사람에게 시키면 안되겠냐고 부탁했다. 나해령은 오빠처럼 자신 역시 대학에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으나, 백현주는 "여자애가 공부해봤자 뭐하냐. 없는 살림에 중학교까지 보내줬으면 됐지"라고 말했다. 

▲ 정꽃님 (나해령 분) [사진=KBS 2TV '내 마음의 꽃비' 방송화면 캡처]

나해령이 서운해하자 백현주는 "이래서 머리 검은 것은 거두질 말라더니"라며 푸념했다. 이는 정기택(홍성덕 분)이 과거 버려져있던 아기 선아를 주워 왔던 것을 뜻한다. 서연희(임채원 분)의 딸 선아는 정꽃님이란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다.  

영문을 모르는 나해령은 "왜 매번 그 소리야? 난 뭐 주워 왔어?"라며 서운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백현주는 그를 주워 왔다는 사실을 차마 말하지 못했지만, 이후 국밥집에 와 "내가 지금껏 친자식처럼 꽃님일 키웠는데, 한번도 안 그랬던 애가 요즘 왜 그럴까"라며 김도연에게 푸념을 늘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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