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결혼계약'에서 간이식 수술을 필요로 하는 이휘향이 간호사에게 며느리에게 간이식 받는다는 말을 듣고는 기겁을 했다.

12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결혼계약'에서 오미란(이휘향 분)은 간호사가 "며느님이 간이식한다면서요?"라고 말을 하자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몰라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이휘향은 정신을 차리고 한지훈(이서진 분)에게 전화해 "너 결혼했니?"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그 말에 "내가 무슨 결혼을 해요"라며 "그냥 엄마 이제 살아났다라고만 알고 계세요"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휘향은 잠시 후 병문안을 온 프라미스 매니저 박호준(김광규 분)에게 "도대체 우리 지훈이가 결혼한다는 말이 무슨 말이야"라고 화를 내며 물어봤고, 김광규는 모르는 척을 하다가 병원에 직접 물어보겠다는 이휘향의 말에 "유학하다 만난 사이고, 서로 열렬히 사랑하고 있어요"라고 급히 둘러댔다.

김광규는 이서진에게 "그냥 간이식 때문에 계약결혼한다고 말하면 안 되냐?"라고 물어봤지만, 이서진은 "우리 엄마 내 결혼에 목숨 건 사람이야. 간이식 때문에 계약결혼한다고 하면 큰 일난다"며 입단속을 시켰다.

트윗하기

원호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