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 고경표가 아프리카 여행 내내 성실하게 '고캐셔'의 역할을 수행해 제작진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18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 아프리카 여행에서 여행비를 모두 모아서 보관하며 '고캐셔'가 된 고경표는 여행 내내 사용한 여행경비 영수증을 모두 모아서 눈길을 끌었다.
고경표는 하도 여러 번 꺼냈다 집어넣다를 반복해 너덜너덜해진 편지봉투에 그동안 쓴 영수증을 모두 모아서 나중에 여행이 끝나고 제작진에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에 제작진도 "그동안 여행 프로젝트 하면서 이렇게 하는 사람 처음 봤어요"라며 고경표에게 감탄했다.
게다가 고경표는 중간에 들른 햄버거가게에서 제작진이 햄버거 커팅용으로 나온 플라스틱 나이프를 빌려가자 "돌려주지 않으면 100달러에요"라고 말하고, 제작진이 다 쓰고 버렸다고 하자 100달러를 달라고 고집을 피웠다. 제작진이 새 나이프를 사주겠다고 하자 고경표는 "우리 여행의 추억이 담긴 나이프"라고 우겨서 결국 100달러 대신 저녁식사 한 끼를 제작진이 사주는 것으로 합의를 보며 '고캐셔'의 치밀함을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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