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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집 배달 직원, 본인 잘못에도 '뻔뻔'… "매일 11시 넘어 출근, 오후 1시 넘은 적도 있어" 사장님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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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집 배달 직원, 본인 잘못에도 '뻔뻔'… "매일 11시 넘어 출근, 오후 1시 넘은 적도 있어" 사장님 '답답'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3.22 0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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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안녕하세요'에서는 사연 신청자와 사장님의 대화가 이어지며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져 주변을 당황시켰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중국집 배달원이 자신을 괴롭히는 악덕 사장을 고발한다는 내용으로 등장했지만 '반전'을 선보이며 모두를 당황시켰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사연자 직원은 사장님이 자신이 화장실에 있는데 물을 끼얹었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장님은 이에 대해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에 갔는데 1시간이 지나도 안 나왔다"며 "그래서 장난기도 있고 화장실 위 창문으로 물을 퍼부었는데 바로 뛰쳐나오더라"고 말하며 그가 화장실 안에서 자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 KBS 2TV '안녕하세요' [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캡처]

사연 신청자는 화장실에서 자고 있었던 게 맞다고 말하며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가 5분, 10분 정도 지각을 하는데 그걸 2주동안 체크를 하셨다"라며 "어느날은 9시 30분 퇴근인데 11시까지 그릇을 다 찾고 가라고 해서 피곤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사장님은 "매번 다른 직원들은 정시출근 하는데 얘만 늦게 출근하면 불만이 생긴다. 그럼 지각하는 만큼 그릇 찾고 가라고 한거다"라고 말하며 설명을 시작했다. 사장님은 사연 신청자가 매일 11시가 넘어 출근한다고 밝히며 가장 늦은 출근이 오후 1시를 넘긴 시간이었다고 밝히기도 해 황당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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