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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시청률 30.4%, 송혜교-송중기 트럭키스에 시청률 30% 돌파…'굿미블'·'돌저씨' 는나란히 3%대 시청률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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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시청률 30.4%, 송혜교-송중기 트럭키스에 시청률 30% 돌파…'굿미블'·'돌저씨' 는나란히 3%대 시청률 참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3.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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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반환점을 돌은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드디어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대세 드라마다운 위엄을 과시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9회의 시청률은 30.4%(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해 드디어 시청률 30% 고지를 돌파하게 됐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8회의 시청률 28.8%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총 16부작으로 사전제작된 '태양의 후예'는 2월 24일 14.3%의 시청률로 시작해, 3회에서 23.4%로 시청률이 껑충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률 30%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결국 반환점을 돌고난 직후인 9회에서 시청률 30% 돌파에 성공했다. 특히 9회에서는 송혜교가 드디어 송중기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달콤한 트럭키스를 나눠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 KBS '태양의 후예' 송혜교 송중기 트럭키스 [사진 = KBS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태양의 후예'가 수목드라마에서 30%를 넘는 압도적인 독보를 선보이면서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돌아와요 아저씨'와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참담한 시청률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태양의 후예'와 같이 시작한 '돌아와요 아저씨'는 3.5%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주 4.0%보다 0.5% 포인트 더 하락하며 수목드라마 꼴찌로 주저앉았다.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국판 '몽테크리스토 백작'과 같은 복수극을 선보이겠다던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역시 시기가 매우 안 좋았다. 지난주 3.9%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이어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한 23일 방송에서는 0.3% 포인트 하락한 3.6%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말았다. 그나마 '돌아와요 아저씨'를 0.1% 포인트 차이로 제치며 수목드라마 2위를 했다는 것이 위안거리라면 위안거리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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