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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승리' 최필립, 결국 이사회 열어 한진희 끌어내리고 회장 자리 앉았다…송원근 "이런 법이 어딨습니까?"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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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승리' 최필립, 결국 이사회 열어 한진희 끌어내리고 회장 자리 앉았다…송원근 "이런 법이 어딨습니까?" 분노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3.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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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내일도 승리'에서 최필립이 결국 이보희를 설득해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진희를 서동그룹 회장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신임 회장 자리에 앉게 됐다.

24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 MBC 일일 아침드라마 '내일도 승리'에서 차선우(최필립 분)는 자신과 한승리(전소민 분)의 과거 관계가 들통나면서 자신의 진의를 의심하는 지영선(이보희 분)에게 서동천 회장(한진희 분)의 유언장을 보여주며 자신을 차기 회장으로 밀어줘야 한다고 설득했다.

한진희의 유언장에는 모든 유산과 회장 자리를 나홍주(송원근 분)에게 물려준다는 말이 적혀 있었다. 최필립은 "장모님이 저를 몰아내신다면 차기 회장은 재경이(유호린 분)가 아닌 나홍주의 것"이라며 "제가 회장에 오른다면 이 유언장은 없던 일이 되고, 장모님이 절 몰아내신다면 회장님 사후에 유언장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결국 이보희의 지지를 얻어내게 된다.

▲ MBC '내일도 승리' [사진 = MBC '내일도 승리' 방송화면 캡처]

그리고 최필립은 계획대로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한진희에게 비리 혐의와 리베이트 혐의를 씌워 회장자리에서 끌어내리고 그를 대신할 회장에 자신이 선임되는 해임안을 올린다. 

송원근은 뒤늦게 이사회가 소집된 사실을 알고 달려가 "아직 회장님이 자리에 계신데 이런 법이 어딨습니까"라며 분노하지만, 최필립은 "회장님은 단순 뇌출혈이 아닌 악성 뇌종양이라 의식을 차려도 정상적인 경영업무에 복귀할 수 없다"며 투표를 강행한다.

하지만 이사회는 한진희의 해임안에는 찬성을 했지만 최필립을 회장으로 추대하는 것에는 의견이 갈렸고, 그 순간 이보희가 들어와 최필립을 지지하기로 하면서 결국 최필립이 서동그룹의 차기 회장 자리에 앉게 됐다. 송원근은 회장 임명안이 통과된 후 빙그레 웃는 최필립을 무섭게 노려보며 이를 악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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