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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가화만사성' 발암유발 캐릭터 김지호 '신의 한 수' 던졌다! 윤진이에 통쾌한 복수 '극 내용 반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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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가화만사성' 발암유발 캐릭터 김지호 '신의 한 수' 던졌다! 윤진이에 통쾌한 복수 '극 내용 반전 시사'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03.28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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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가화만사성'에서 매번 당하기만 하던 캐릭터 김지호가 불륜녀 윤진이에 제대로 된 복수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지호의 복수는 답답하기만 했던 극의 내용이 전면적으로 뒤바뀌는 결정적 요소가 될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방송을 시작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를 꼽자면 김지호가 연기 중인 한미순이다.

요리사인 한미순은 가난한 중국집의 막내아들과 결혼해 온갖 고생을 이겨내고 시댁이 대형 식당을 열 수 있게 한 인물이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바쳐 시댁을 위해 일한 한미순에게 돌아온 것은 배신이었다.

▲ 한미순(김지호 분) [사진=MBC '가화만사성' 방송 화면 캡처]

현재 연하의 남편 봉만호(장인섭 분)는 한미순의 각별했던 고향 동생 주세리(윤진이 분)와 바람을 피워 아들까지 낳았다. 특히 봉만호와 주세리는 현재 한미순이 사는 시댁으로 들어와 살림을 차린 모양새다.

한집에서 본처와 첩이 같이 사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한미순은 이런 상황을 이겨내겠다고 다짐했고 끝까지 남편 봉만호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한미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편 봉만호는 한미순을 여자로 쳐다보지도 않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믿었던 시아버지 봉삼봉(김영철 분) 역시 주세리가 낳아온 손자에게 애정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미순은 상처투성이가 됐다. 희망도 삶에 대한 의욕도 모두 잃기 직전이 된 것이다. 시청자들로서는 모든 것을 잃은 한미순이 봉만호와 이혼을 선택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을 해왔다. 하지만 한미순의 선택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복수였다.
 
주세리가 나아온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고 본인이 엄마가 되겠다는 선택은 주세리에게는 날벼락 같은 일이다. 아이를 이용해 며느리 자리를 차지하려 했던 주세리는 아이도 빼앗기고 봉 씨 집안에서 지낼 명분조차 잃게 됐다.

▲ 주세리(윤진이 분) [사진=MBC '가화만사성' 방송 캡처]

결국, 한미순의 선택은 신의 한 수였다. 그동안 시청자들은 한미순이 주세리와 남편 봉만호에게 계속 당하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줘 분통을 터뜨려왔다.

비현실 소재에 대한 비판도 거세졌었다. 그러나 이런 비판 속에서 한미순이 주세리에게 결정적 한 방을 날림으로써 시청자들은 어느 정도 통쾌함을 느끼게 됐다. 또한, 극의 절반을 차지했던 한미순 캐릭터의 이야기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앞으로 한미순의 강력한 공세 속에서 악행을 저질러온 주세리의 반응과 남편 봉만호의 선택이 어떻게 이뤄질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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