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1 21:59 (화)
'유희열의 스케치북' 레드벨벳 출연, 힘든 시기에 나를 위로해준 '인생곡' 공개한다 (예고)
상태바
'유희열의 스케치북' 레드벨벳 출연, 힘든 시기에 나를 위로해준 '인생곡' 공개한다 (예고)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4.01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최근 발라드곡 '7월 7일'로 컴백한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1일 밤 11시 50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아이돌그룹 레드벨벳이 출연해 멤버들 각자의 개성과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레드벨벳은 감성적인 신곡 '7월 7일'뿐만 아니라 그룹 활동에 가려져있던 멤버들의 보컬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 [사진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스케치북에 처음으로 출연한 레드벨벳은 "정말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 더 떨린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멤버 웬디는 "방청객으로라도 매일 보고 싶었다"며 평소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애청자임을 밝혔다.

이어진 토크에서 멤버 슬기는 데뷔 전에 7년이라는 긴 연습생 시기를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슬기는 함께 연습했던 동기로 F(x)와 엑소의 멤버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슬기는 "그 중 몇 분보다는 연습생 선배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안하거나 부럽니 않았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슬기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언젠가는 데뷔하겠지 생각하며 연습했더니 7년이 지났더라"라고 말했다. 슬기는 '연습생이 갖춰야 할 태도'에 대해 "사춘기가 오면 안 된다"라는 진솔한 조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토크에서는 레드벨벳 멤버들이 꼽은 힘든 시기에 나를 위로해준 인생곡을 공개하기도 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각자의 인생곡을 짧게 선보였다. 멤버들은 "혼자 노래하는 무대는 처음"이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유희열을 놀라게 했다.

레드벨벳은 최근 성숙한 느낌의 발라드인 '7월 7일'을 공개해 기존의 밝고 활발한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웬디는 "통통 튀는 이미지인 '레드'컨셉의 곡들을 많이 보여드렸으니 이젠 부드럽고 여성스로운 '벨벳'컨셉을 제대로 보여드리기 위해 이 곡을 선택했다"며 발라드 곡인 '7월 7일'을 소개했다. 이어 멤버 아이린은 "벨벳 컨셉의 곡으로 한 앨범을 가득 채운 건 처음인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희열은 레드벨벳의 꿈에 대해서 묻기도 했다. 레드벨벳은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의 레드벨벳의 꿈을 밝혔다. 또한 멤버 슬기는 "우리의 무대로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마지막 곡 소개 순서가 되자 멤버 아이린은 현재 엠시(MC)로 활약 중인 '뮤직뱅크'의 느낌으로 곡을 소개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레드벨벳 뿐만이 아니라 데이브레이크, 몽니, 에스나가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알차고 즐거운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