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결혼계약'에서 유이가 딸 신린아와 함께 얼굴에 고양이 분장을 하고 심기가 불편한 할머니 이휘향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했다.
2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주말 특별기획 '결혼계약'에서 오미란(이휘향 분)은 아들 한지훈(이서진 분)이 강혜수(유이 분)와 딸 차은성(신린아 분)까지 데리고 자신이 내려간 고향 섬마을을 찾아오자 "절대 수술받으러 안 간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신린아는 할머니 이휘향의 얼굴이 좋지 않자 "할머니는 왜 이렇게 기분이 나빠?"라며 할머니의 기분을 풀어줄 방법을 고민하다가 갑자기 유이의 화장품을 들고 유이의 얼굴에 그림을 그리려고 했다.
신린아는 엄마 유이의 얼굴에 고양이 수염을 그리고 자신의 볼에도 고양이 수염을 그린 다음, 이휘향의 방 창문에 가서 "야옹"이라고 고양이 흉내를 내며 재롱을 부렸고, 신린아는 이휘향의 품으로 달려가 안겨서 밝게 웃었다. 이휘향도 그 모습에 비로소 미소를 지으며 신린아를 끌어안고 "우리 은성이 그림도 잘 그리네"라며 처음으로 밝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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