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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미세스 캅2' 김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판정났다… 강력 1팀 김범 어떻게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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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미세스 캅2' 김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판정났다… 강력 1팀 김범 어떻게 잡을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4.1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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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미세스 캅2'의 이로준(김범 분)이 결국 무죄 판결을 받고 풀려났다. 강력 1팀은 김범을 유리창에 집어 넣는 데까지는 성공했으나 결국 증거부족으로 김범을 풀어줄 수 밖에 없었다.

9일 SBS에서 방송된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연출 유인식)에서는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김범의 죄를 입증하기 위해 증거를 모으는 강력 1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일한 증인인 이해인이 김범의 음모로 치명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가 버린 가운데 1심은 김범의 무죄로 일단락됐다. 강력 1팀은 사체 유기의 용의자를 잡아 김범을 궁지에 몰기 위한 증거를 얻고자 했지만 다른 문제가 생겼다. 바로 검찰이 김범의 항소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 9일 10시 SBS에서 방송한 '미세스 캅2'에서는 증거불충분으로 극악무도한 살인자인 이로준(김범 분)이 무죄 판결을 받은 모습이 담겼다. [사진 = SBS 드라마 '미세스 캅2' 방송화면 캡처]

검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승리할 수 없기 때문에 항소를 할 의지가 없음을 밝혔다. 이에 고윤정(김성령 분)은 담당 검사를 설득하도록 자존심마저 버리고 부장 검사인 남편 박우진(장현성 분)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 김범이 비리를 약점으로 담당검사를 협박했고 결국 담당검사는 항소를 포기하게 됐다.

항소 포기에 따라 김범은 1심의 판결인 무죄를 선고받았다. 증인 이해인이 회복되고 있어 항소에서 이길 수 있다고 믿고 있던 강력 1팀은 뒤늦게 TV를 통해 김범의 무죄 판결을 접하고 패닉에 빠졌다. 김성령은 김범에게 총을 겨누는 등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범은 눈 깜짝 하지도 않고 강력 1팀을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의 다 잡은 범인을 놓쳤다는 상실감에 강력 1팀은 큰 상처를 입고 특히 팀장인 김성령은 자책으로 떠나기까지 하는 등 강력 1팀의 상흔은 쉽게 아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력 1팀에게 불리한 상황 속에서 유일한 희망은 아직 살아 있는 증인 이해인이다. 이해인은 회복 가능성을 보이며 김범을 처벌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단서가 됐다. 그러나 김범 또한 음모를 꾸미는듯 해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범은 이해인이 머물고 있는 병원에서 자신의 기업인 EL캐피탈에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사람을 조사해 불러 이해인을 처단할 계획을 짜고 있다. 김범은 이해인의 병문안을 가 "자고 있는 모습이 좋다. 영원히 잠들었으면 좋겠는데"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유일한 증인인 이해인을 처리하기 위해 앞으로 김범은 병원 관계자들을 매수해 악행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의 전개에서 김성령은 매번 김범에게 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상황에서 김범은 "아줌마는 나한테 안돼요"라며 김성령을 자극하며 여유를 보였다. 과연 김성령은 다시 김범을 궁지에 몰아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김범의 악행을 저지할 강력 1팀의 통쾌한 활약을 모든 시청자들이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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