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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백종원의 3대천왕' 전국에서 소문난 동네빵집 3대천왕은? 생크림+소보르의 남원 명문제과, 야채빵과 고로케의 강릉 바로방, 찹쌀 도너츠와 꽈배기의 서울 만두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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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백종원의 3대천왕' 전국에서 소문난 동네빵집 3대천왕은? 생크림+소보르의 남원 명문제과, 야채빵과 고로케의 강릉 바로방, 찹쌀 도너츠와 꽈배기의 서울 만두명가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4.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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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전국의 소문난 대형 빵집이 아닌 아는 사람은 안다는 전국의 소문난 동네빵집들을 섭렵하며 동네빵집 3대천왕을 선정했다.

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전국의 소문난 동네빵집 3대천왕으로 소보르 안에 달콤한 생크림이 들어간 '슈보르'로 유명한 전북 남원의 명문제과와 옛날 향취 가득한 야채빵과 고로케로 유명한 강원도 강릉의 바로방, 그리고 달인급 기술의 꽈배기 명인이 만드는 찹쌀 꽈배기와 도너츠로 유명한 서울 수유시장의 만두명가를 선정했다.

전국적으로 소문난 빵집들이 지역마다 한두 곳은 있지만,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소문난 대형빵집이 아닌 지역주민들만이 알고 있는 은밀한 맛집 같은 분위기의 동네빵집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한층 흥미를 더했다.

▲ SBS '토요일이 좋다 - 백종원의 3대천왕' [사진 = SBS '토요일이 좋다 -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가장 먼저 백종원이 찾아간 곳은 남원의 명문제과. 이 곳은 소보르빵 안에 생크림을 채워넣은 '슈보르'로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어 갓 구운 옥수수 식빵 사이에 커스터드 크림을 바른 후, 위에는 꿀과 아몬드로 만든 시럽을 발라서 오븐에서 다시 한 번 구워낸 꿀아몬드빵으로 감탄사를 자아냈다.

그 뒤를 이어 백종원은 강원도 강릉의 바로방을 찾아 1970년대 정취가 가득한 야채빵과 고로케에 도전했다. 바로방은 튀김옷으로 사용되는 빵가루도 직접 만든 빵을 사용하고, 고로케 속재료에도 고기와 으깬 감자 등 재료가 풍성하게 들어가 백종원을 만족시켰다. 특히 따끈따끈한 고로케의 맛은 시식에 나선 먹요정 하니의 어린시절 경제적으로 힘들던 시기, 엄마의 손을 잡고 시장에 가서 먹었던 고로케의 맛을 떠올리게 해 하니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마지막 세 번째는 이름은 만두집이지만 꽈배기와 도너츠로 유명한 서울 수유시장의 '만두명가'였다. '생활의 달인'에서 '백종원의 3대천왕' 떡볶이 2편에 등장한 서울 영천시장의 꽈배기 맛집 '시장 꽈배기'의 달인과 꽈배기 대결을 펼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는 명인은 1차 발효와 2차 발효를 거치며 페이스트리처럼 결을 이루며 찢어지는 찹쌀 꽈배기로 백종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3대천왕'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한 때 청와대에도 납품했다는 서울 서촌 효자동의 소문난 빵집인 '효자베이커리'와 한국 전통식으로 효모를 사용하지 않고 아랫목에서 발효해 만든 찐빵과 단팥죽의 조화가 일품인 경북 포항의 '철규분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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