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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정 조롱 논란' 장동민 "사과드린다, '코미디빅리그' 하차할 것"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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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정 조롱 논란' 장동민 "사과드린다, '코미디빅리그' 하차할 것" (전문)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4.10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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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코미디 코너에서 한부모 가정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비판받은 장동민이 사과문을 발표하고 '코미디빅리그'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장동민은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입으시고 마음 상하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고 글을 시작했다.

장동민은 "저는 이번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뜻으로 너무나도 사랑하고 아끼는 무대인 코미디빅리그를 하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상처를 모두 씻을 수는 없겠지만 뉘우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길 바랍니다"고 하차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 장동민 [사진=스포츠Q DB]

장동민은 "저를 믿고 함께 무대에 서며 따라줬던 후배 황제성군과 조현민군, 제가 코미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tvn대표님과 관계자 분께는 피해가 가지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며 그를 비롯해 한부모가정 권익단체 차별없는가정을위한시민연합(차가연)으로부터 함께 피소된 개그맨 황제성, 조현민, tvN 대표와 '코미디빅리그' 제작진에 대해 언급했다. 

장동민은 "선배 개그맨으로서, 그리고 무대를 꾸민 주인공으로서 제가 한번 더 생각하고 사려깊게 판단하지 못한 것과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이번 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장동민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의 '충청도의 힘' 코너에서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네" "생일 때 선물을 양쪽에서 받으니 재테크다" 등 발언을 해 비판받았다. 

해당 코너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논란으로 번졌으며, '차가연'은 7일 장동민, 황제성, 조현민 3인 개그맨과 tvN대표, 담당 PD, 구성 작가를 모욕죄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장동민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개그맨 장동민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입으시고 마음 상하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번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뜻으로 너무나도 사랑하고 아끼는 무대인 코미디빅리그를 하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상처를 모두 씻을 수는 없겠지만 뉘우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송구스럽지만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를 믿고 함께 무대에 서며 따라줬던 후배 황제성군과 조현민군 , 그리고 제가 코미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tvn대표님과 관계자 분께는 피해가 가지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선배 개그맨으로서, 그리고 무대를 꾸민 주인공으로서 제가 한번 더 생각하고 사려깊게 판단하지 못한 것과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이번 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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