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전기밥솥과 관련된 궁금증을 풀었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전기밥솥 200%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정병훈 연구원(전기밥솥 기술 연구소)과 김정은 교수(배화여대 전통조리과)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정병훈 연구원은 전기밥솥에 냄새가 배었을 때 해결법을 소개했다. '자동세척' 기능이 있는 제품이라면 녹차 우린 물이나 식초를 넣어 해당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자동세척' 기능이 없는 제품에는 백미 4인분에 해당하는 물과 식초를 넣고 압력취사나 백미쾌속 기능으로 20~30분 끓여주면 된다. 

"밥이 아닌 다른 요리를 할 때 염분이 들어가는데, 밥솥 코팅이 벗겨지거나 수명이 줄어들지는 않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정 연구원은 "요리에 사용되는 염분 때문에 손상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단, 설거지 할 때 솥을 다른 주방 용기와 분리해서 씻어달라"고 설거지, 청소가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기름기나 많은 음식이나 전분이 많은 죽류 등을 밥솥으로 조리할 때는 이후 처리가 중요했다. 배출 구멍이 막힐 수 있기 때문에 청소를 깨끗이 해야 하고, 너무 많은 양을 요리하면 배출구에서 수분이 빠져나오며 사람이 다칠 확률도 있어 적당량 조리를 권했다.

"밥솥을 7년 정도 사용했는데 밥이 푸석푸석하고 맛이 없다"는 사연에는 AS센터에서 패킹, 압력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을 받는 것을 추천했다. 

새 밥솥을 고르는 기준으로는 인원, 기능에 따른 제품을 찾아볼 것을 권했다. 2~3인이 사용한다면 6인용 밥솥을 추천했고, 위생에 신경쓴다면 풀 스테인레스 제품을, 다양한 요리를 하고 싶다면 치즈·요거트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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