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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 '원활한 진행' 이수근과 '비타민' 리지가 만드는 '수수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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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 '원활한 진행' 이수근과 '비타민' 리지가 만드는 '수수한 방송'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4.1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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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전국노래자랑’ 본선 무대 전의 모습을 담아낸다는 프로그램 기획의도처럼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는 활기와 정감을 자아낸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는 진행을 맡은 개그맨 이수근과 가수 리지의 호흡이 만들어 낸다.

13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에서는 진행을 맡은 이수근과 리지가 영등포에 숨은 동네스타들을 찾아 나섰다. 시장과 기사식당 등을 돌아다니던 이수근과 리지는 ‘전국노래자랑’처럼 친근하고 편안한 매력으로 무난한 진행을 이어나갔다.

▲ KBS 2TV 예능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 리지, 이수근 [사진 = KBS 2TV 예능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 방송 화면 캡처]

오랜만에 KBS에 얼굴을 드러낸 이수근은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특유의 친근감으로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시민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을 표하면서 아들 혹은 손자, 이웃주민 같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무대 위에 섰을 땐 각종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실력을 발휘하며 유쾌한 입담을 발휘했다.

이수근의 옆에서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하는 리지는 통통 튀는 이미지처럼 발랄한 리액션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거침없는 입담과 털털한 매력을 가진 리지는 가끔씩 선보이는 돌발행동과 엉뚱한 말들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이수근은 리지가 하지 못하는 능숙한 진행을 맡았고, 리지는 이수근이 하지 못하는 귀엽고 상큼한 분위기를 살렸다. 이수근과 리지의 호흡이 ‘찰떡궁합’이었다고 볼 순 없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가며 무난한 진행을 이어갔다.

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 2회는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회 방송분 5.2% 보다 0.4%p 하락한 수치다. 비록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의 시청률은 높은 편이 아니지만, 서민들의 얘기를 소소하고 따뜻하게 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방송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수근과 리지의 호흡 또한 요란하지 않은 수수함을 자랑해 ‘전국노래자랑’ 같은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의 친숙한 매력을 배가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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