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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홈런' 박병호, 인터리그 최소 1경기 1루수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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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홈런' 박병호, 인터리그 최소 1경기 1루수 출장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4.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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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터 감독, 박병호 1루수 출장 시사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병호는 적어도 1경기에서 1루수를 맡을 것이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인터리그 경기에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로 지명타자를 맡은 그이기에 인터리그 출장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폴 몰리터 감독이 직접 박병호의 출전을 언급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콜드 오마하 레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이날 몰리터 감독이 인터리그 경기 동안 적어도 1경기에서 박병호를 선발 1루수로 출전시키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홈 8연전을 치른 미네소타는 이제 원정 5연전을 떠난다. 내셔널리그(NL) 팀과 인터리그 경기를 치르는데, NL에는 지명타자 제도가 없다. 박병호가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했기에 그가 5경기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알 수 없었다.

박병호는 가끔 1루 수비를 보는 와중에도 빼어난 수비력을 보였다. 이날 밀워키전에서 1루 강습 타구를 병살타로 깔끔하게 처리하기도 했다.

CBS스포츠는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적어도 한 경기에서 라인업에 들며 1루수를 맡길 원한다. 이에 따라 조 마우어는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병호는 밀워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자신의 시즌 홈런 개수를 4개로 늘렸다. 타격감이 점점 좋아지는 것도 인터리그에서 기회를 얻은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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