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가 ‘고백할까요, 사과할까요’란 송중기의 대사가 등장한 장면에서 실제로 설렌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20일 오후 배우 송혜교는 포시즌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중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서 송혜교는 극중 우르크에서 일어난 지진상황에서 송중기가 위풍당당하게 걸어오던 장면을 언급하며 “강모연이 고군분투할 때 헬기가 도착해서 독수리 오형제처럼 걸어왔을 때, 강모연을 찾는 유시진의 눈빛이 되게 떨렸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촬영할 때는 찍는 타이밍을 다르게 했다. 방송으로 보고선 그 신이 그렇게 떨릴 줄 몰랐다. 송중기의 대사는 나도 여자라서 다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혜교는 송중기의 명대사 ‘고백할까요, 사과할까요’가 등장한 장면이 설렜다는 사실을 전하며 “그 신에서 송중기가 정말 연기를 잘했고, 목소리도 너무 좋았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20일과 21일 오후 10시에는 ‘태양의 후예’의 최고 명대사와 명장면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 스페셜’이, 22일 오후 9시25분에는 드라마 전 제작과정과 뒷이야기를 볼 수 있는 ‘또 만나요 태양의 후예 에필로그’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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