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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음악] 마일스 데이비스, 탄생 90주년 맞아 베스트 앨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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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음악] 마일스 데이비스, 탄생 90주년 맞아 베스트 앨범 발표
  • 연나경 기자
  • 승인 2016.04.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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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재즈의 왕 마일스 데이비스가 탄생 90주년을 맞아 베스트 앨범을 발매했다.

22일 발매된 마일스 데이비스의 'King Of Jazz'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업적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기획으로, 음악적 아이디어가 분출되던 콜롬비아 레코드 시절의 앨범 중 주요 타이틀 24장을 선정한 후 각 앨범에서 대표곡 1곡을 뽑아 시대순으로 3장의 CD에 정리했다.

▲ 마일스 데이비스 [사진=소니뮤직 제공]

1926년 5월 26일 일리노이에서 태어나 13세 때 처음 트럼펫 연주를 시작한 마일스 데이비스는 1944년 줄리어드 음대 입학을 위해 뉴욕에 온 후 우상 찰리 파커와 협연을 하면서 재즈사에 등장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음악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쿨 재즈-하드 밥-모달 재즈-퓨전 재즈’ 등을 개척하며 재즈의 경계를 확장해 나갔다.

그는 왕성한 창의력과 두려움을 모르는 실험정신으로 재즈 역사를 새로 썼으며, 동시에 연주자들을 발굴하여 세상에 널리 알리고, 그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도 했고, 음악적 이상을 구현하는데 적합한 연주자라면 신인 연주자도 과감히 기용했다.

한편 마일스 데이비스의 탄생 90주년을 맞이해 베스트앨범 외에도 전기 영화 'Miles Ahead' 사운드트랙이 5월 중 발매 예정이며,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재즈 피아니스트 로버트 글래스퍼가 스티비 원더, 에리카 바두 등 신구 아티스트와 함께 마일스 데이비스의 곡들을 재해석한 앨범 ‘Everything’s Beautiful’ 역시 5월 말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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